[F-6] 중국인 결혼비자 신청하기

2019. 6. 22. 18:37LIFE

 

남편 비자를 E-7에서 F-6로 갱신하는 과정에서 정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필요한 서류 다 뽑아서 인덱스 붙이니깐 26개인가? 그 정도 나왔던 것 같고요,

 

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해갔는데도 심사관이 소득 관련해서 계속 부정적이었던지라 (잘 안 해주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45분 정도 상담하고 접수했고, 추가 보완서류 요청 없이,  딱 20일 후에 발급통지문자오고, 10일 후에 방문해서 새로운 외국인등록증 발급해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저어어엉말 어렵고 힘들었던 결혼비자 신청이었어요. 그럼, 간략하게 신청서류 정리해 볼게요.

 

 

 

 


 

1. F-6 이란 ?

 

  • 발급대상 :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에서 혼인이 유효하게 성립된 중국인 배우자가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 동거 목적으로 방한하고자 하는 자

  • 사증종류 : 유효기간 3개월, 체류기간 90일의 단수사증

 

단수? 90일? F-6 검색해서 나온 자료를 읽어보니 저렇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건 결혼 후 처음으로 방한하게 되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비자인 것 같아 외국인청 1345 바로 전화해서 저희 경우를 설명드리니 메일로 저희에게 해당하는 비자 관련 자료를 보내주셨어요 !

필요한 사항은 1345로 문의해보세요.

 

2. F-6-1 자격변경이란 ?

 

  • 발급대상 : 한국에 혼인 신고가 되어 있는 자로서 외국인 배우자가 국내에 장기체류(합법체류) 중인 경우 신청

  • 사증종류 : 1년 혹은 2년

 

F-6-1이 기존부터 한국에 있던, 저희 남편에 해당하는 비자이고,
보통 1년짜리 비자를 발급받는다고 해요, 저희 남편도 현재 1년짜리로 발급받은 상태이구요.

 

3. 준비 서류

 

* 준비 서류의 유효기간은 원칙적으로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각종 모든 서류양식은 '하이코리아 민원서식'에서 다운로드

 

  1. 중국인의 여권 원본

  2. 여권의 인적사항면 사본 1부

  3. 외국인등록증(거소신고증)

  4. 수수료 (13만원) : 3만원은 인지세용(?) ATM기에 입금 후, 10만원은 창구에서 지불하고 영수증 같은 것을 서류들과 함께 심사관에게 접수합니다. 모두 현금으로 준비해가세요. 카드는 받지 않습니다.

  5. 신청서 : 1장짜리 기본적인 인적사항 기재용입니다.

  6. 표준규격 사진 1장(3.5cm*4.5cm(여권용), 6개월 이내) 

  7. 혼인관계증명서 : 꼭! 상세증명서로 발급하세요. 기본으로 발급하면 어차피 추가서류로 요청합니다.

  8. 기본증명서

  9. 가족관계증명서

  10. 주민등록등본

  11. 신원보증서 원본 (신원보증인 : 한국인 배우자, 보증기간 2년) : 한국신용정보원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로 무료 발급했어요.

  12. 외국인 초청장(별도서식, 한국인 배우자가 한국어로 작성) : 총 9페이지

  13. 외국인배우자의 결혼배경진술서(별도서식, 외국인배우자가 한글 또는 영어로 작성) : 총 4페이지

  14. 소득요건 자료 : 신청일 기준 과거 1년간의 모든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면제 : 부부사이에 출생한 자녀가 있거나 1년이상 외국에서 동거하여 과거 1년간 국내소득이 없는 경우

  • 소득금액증명원 : 국세청에서 공인인증서로 무료 발급

  • 신용정보조회서 : 한국신용정보원 회원가입 후 무료 발급

  •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수수료 천원이었던 것 같아요.

  • 근로자 : 원천징수 영수증,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 월급명세서 등

  • 사업자 : 사업자등록증명원, 기타 소득 입증 자료

  • 기타 소득 및 재산관련 사실 입증 자료

 

저의 경우 신청일 기준 백수상태였어서,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바로 1345에 전화해서 상담해보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갔는데요, 저의 경우는 우선 기존에 2인가족 기준 소득 이상의 수입을 벌고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필수 서류인 소득금액증명원, 신용정보조회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와 
재직 당시까지 1년간의 원천징수영수증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남편도 현재 소득활동을 하기 때문에 월급명세서를 추가로 준비해갔고, 당연히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신청하러 가니, 심사원이 저보고 재취업 후에 신청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왠만해선 결혼비자 발급을 안 해주려나보다 싶었는데, 계속 저희 입장에서 결혼비자를 받고싶은 이유 같은것을 말씀드렸더니,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얘기 나눠보시고는 저보고 각서(?)를 적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적으라면 적어야죠..뭐...
"본인은 현재 무직이지만, 기존의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이어서 저축해둔 돈과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곧 구직활동을 통해 안정된 직업을 가질 예정이라는...." 각서를 자필서명과 함께 적어서 함께 제출했답니다. 


그러니 저희의 경우 필수 서류 + 각서 까지 제출한 셈이죠.
진짜 이건 사람마다 케이스마다 천지차이의 서류가 될 것 같아요.
앞서 언급한대로 그냥 본인의 소득을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서류를 제출한다고 생각하시면 가장 쉬울 것 같아요 !

 

 

15. 부동산 등기부 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 : 직계가족 혹은 형재,자매 명의 소유 또는 임차한 곳과 회사 제공 사택까지는 허용을 해주지만, 고시원, 모텔 등은 불인정한다고 합니다.

 

16. 한국어능력시험 (TOPIK) 1급 이상 성적증명서, 한국어 학위증

 

17. 최근 6개월간의 통화내역 : 통신사에 방문하시면 무료로 인쇄해주더라고요.

 

18. 함께 찍은 사진 : 저희는 여행을 많이 다녔어서 여행 사진 위주로 첨부했어요. 친밀한 관계를 잘 부각해 줄 수 있기도 하니까요.

 

19. 주거 공간을 촬영한 사진

 

20. 저희는 추가로 중국에서 발급한 혼인증 복사본도 제출했어요.

 

 

 

 

△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 출장소                                     

 

 

 

4. 덧

 

  • 미리 홈페이지나 전화로 방문 예약을 하고 가면 빠르게 접수하실 수 있어요. 항상 사람이 많더라구요.

  • 왠만하면 부부동반으로 가셔야 합니다.
  • 심사 후 추가 보완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E-mail이나 방문하셔서 빠르게 피드백해주셔야 신속한 발급이 될 거에요.